| 제목 | 2024년 충청권역 AIEDAP 마스터교원 국외 연수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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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aiedap | 작성일 | 2024-12-26 07:40 | 조회수 | 577 |
| 카테고리 | 충청권역 | ||||
충청 권역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 소속 전의초등학교 교사 황선락
실리콘벨리에 가서
인공지능 관련 교육을 하다 보면 구글, 애플, 페이스북, 앤비디아 등 세계 유수 IT 기업들을 보유한 나라, 미국이 궁금해진다. 전 세계에서 유니콘 기업을 가장 많이 보유하고 있는 나라가 미국인 이유는 우연일까? 그 비밀을 이번 국외 연수를 통해 실리콘밸리에서 찾을 수 있었다.
실리콘 정신을 배우고
인천공항에서 출발하여 약 11시간 걸려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다. 16시간의 시차를 적응할 겨를도 없이 Hacker Dojo로 향했다. Jorse Zalvala의 강연 주제는 실리콘밸리의 마인드셋과 실리콘밸리의 탄생이었다. 실리콘밸리 마인드셋은 탐구와 혁신, 비판적 사고, 반복, 실패와 도전 극복, 기업가정신이었다. 우리나라는 계획과 구조를 만들어 실패를 최소화하고 실패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Jorse Zalvala는 실패는 기본이고 도전을 통해 극복하는 과정이 많은 아이디어를 얻어 다음 도전을 선택할 수 있다고 한다. 이 과정에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이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이것이 실리콘밸리처럼 생각하는 방법이라고 강조한다.
스타트업 + 투자 + 대학 = 실리콘밸리
Plug and Play 탐방을 통해 생생한 일화를 바탕으로 기업가정신(Entrepreneurship)을 들을 수 있었다. 실리콘밸리 정신을 가지고 수많은 사람들이 성공을 꿈꾸며 스타트업에 뛰어든다. Plug and Play는 유망한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투자를 통해 성장을 지원하는 회사이다. 2000여개의 스타트업에 투자하여 37개 유니콘 기업을 배출하였다. 여러 스타트업의 투자와 인수 스토리를 들으며 스타트업의 성공은 인수하는 기업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학생이 좋은 선생님을 만나면 학문적 지식뿐만 아니라 자신감, 열정, 삶에 대한 태도 등 긍정적인 영향을 받으며 성장하는 모습이 떠올랐다.
투자 유치는 기업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벤처캐피털(VC)의 활발한 활동이 실리콘밸리의 기술 혁신을 더욱 가속화했다. 벤처캐피털의 활발한 투자뿐만 아니라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스탠포드 대학교는 스타트업 발굴에 가장 적극적이다. 하버드 대학교와 스탠포드 대학교의 스타트업 발굴 건수는 비슷하다. 스탠포드와 UC 버클리 대학교는 실리콘 밸리와 밀접하게 연계하여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관한 교육 프로그램을 갖추고 우수 인재를 배출한다. 스탠포드와 UC 버클리 대학교에 직접 가봤다. 미국은 9월 초에 새학기가 시작된다. 아직 새학기 시작 전이라 대학의 활기있는 모습은 볼 수 없었지만 대학 캠퍼스를 거닐며 대학생들이 먹는 학식을 먹고 캔터 아트센터에서 로댕의 작품을 감상하며 스탠포드 대학생 체험을 하며 대학생들의 생활과 대학의 전통을 느낄 수 있었다. 스타트업, 투자, 대학교의 우수 인재 3박자를 갖추며 세계적인 실리콘밸리가 탄생할 수 있었다. AIEDAP 연수를 통해 MS, 웨이모, NASA, Taletree 어디에서도 접하기 힘든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다. AI과 머신러닝이 각 기업에서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고 활용하는지 실제적인 내용을 들을 수 있었다.
이상한 택시
샌프란시스코 거리에서 다니는 택시를 보면 일반적인 택시와 다른 점을 발견할 수 있다. 택시를 운전하는 사람이 없다. 웨이모는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한 택시다. 자율주행 기술이 발전한 것은 알고 있었지만 운전자가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구현하여 도로를 주행하고 있다니 놀라웠다. 도로에는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교통사고는 생명과 직결된다. 다양한 운전자들이 운전하는 차량, 보행자에 어떻게 안전하게 작동하는지 궁금했다. 우리 권역 선생님들은 웨이모 택시를 앞에 두고 횡단보도를 건너보는 실험도 해보았다. 웨이모 택시 가격은 50달러이다. 택시비로는 비싼 감이 있다. 웨이모가 많이 보급되어 이용료가 낮아지면 합리적인 가격에 이용해보기로 했다. 국외 연수에서 준비한 강연을 통해 웨이모 기업 관계자로부터 웨이모에 대한 설명을 듣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다. 직접 눈으로 보고 체험한 후에 설명을 들으니 더욱 흥미롭게 강의를 들을 수 있었다. 관심과 호기심이 생기니 영어가 더욱 잘 들렸다. 웨이모가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것이 안전이고 안전에 대한 철학을 강조했다. 교통사고는 과속, 스마트폰, 졸음, 음주가 원인이고 교통사고는 매년 증가하고 있다. 웨이모를 도입하면서 사고로 인한 상해, 사망 사고가 3.5배가 줄어드는 효과가 있었다. 도로 상황의 여러 변수에 대한 예측하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기술의 설명의 들으니 완전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의심과 우려가 해소되었다. “Future is here, California. You can ride.”로 강연을 마쳤다.
모두를 위한 AI 교육
Foothill College에 방문하여 AI 교육에 관한 세미나를 진행하였다. Foothill College는 STEM 분야에서 소외된 학생들의 성공을 지원하며,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저소득층과 대표성이 낮은 학생들을 위한 보조금을 제공한다. STEM 프로그램은 학생들에게 인턴십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회사와 협력하여 실제 경험을 쌓도록 돕는다. 또한, 가상현실(VR)과 AI를 활용한 학습 환경이 캠퍼스에 도입되었으며, 학생들은 다양한 프로젝트와 연구 활동을 통해 창의성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소외된 지역 사회에 STEM 교육을 확장하고, 특기생을 위한 로봇 및 AI 프로그램이 시작되었다. 여러 학생 동아리와 여성 참여 클럽이 성장하며, 학생들에게 다양한 학습 기회와 지원을 제공한다. NASA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STEM 교육이 강화되고, 실리콘 밸리의 멘토링 프로그램이 진로 성공을 돕는다.
KCI(Krause Center for Innovation) Maker Space는 Foothill College 내에 위치한 창의적 제작 공간으로, 학생과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개발하고 실행할 수 있는 장소다. 특히 3D 프린터를 활용하여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교육 프로젝트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 공간을 설명해주던 학생은 3D 프린팅한 작품의 제작 과정과 작동 모습을 시연해주며 친절하게 설명해주었다. 설명을 듣다 보니 이 분야에 관심과 흥미가 높고 프로젝트에 대한 열정이 느껴졌다. AI 교육에서 교사가 갖추어야 하는 것은 AI에 대한 역량뿐만 아니라 학생에게 프로젝트에 대한 몰입과 열정을 심어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앞으로 우리는
이번 해외 연수를 통해 선진 해외 기업과 기관을 방문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유익한 경험이었다. 특히,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다양한 교육 기관과 기술 기업을 탐방하며 AI와 디지털 융합 교육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 이 과정에서 우리나라가 글로벌 교육 트렌드에 뒤처지지 않고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고, 한국의 AI 교육 수준에 대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었다, 또한, 국내 교사들과의 다양한 네트워킹을 통해 서로의 경험과 지식을 공유하고, 교육 현장에서 어떻게 AI와 디지털 기술을 효과적으로 통합할 수 있을지에 대한 아이디어를 나눌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들은 향후 한국 교육 현장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
이러한 유익한 해외 연수를 참여할 수 있게 되어서 영광이었고 이 모든 과정은 권역별 실무진들과 PM을 맡아주었던 경북권 AIEDAP의 희생과 노력 없이는 이러한 해외 연수가 구성될 수 없었다. 연수를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