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목 | 2024년 충청권역 AIEDAP 마스터교원 국외 연수 2기 후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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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 aiedap | 작성일 | 2024-12-31 06:07 | 조회수 | 582 |
| 카테고리 | 충청권역 | ||||
충청권역 충청북도교육청 소속 홍광초등학교 교사 유 진
2024년 가을, 기대와 설렘을 안고 출발한 AIEDAP 국외 연수는 개인적 측면에서 평소 접해보지 못했던 충청권 및 전국 AIEDAP 마스터 교원 간 교류의 기회를 가져다주었고, 교사로서는 세계 각국의 AI·디지털, 에듀테크 및 융합교육의 분위기를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성장의 발판이 되었다. 이 글에서는 두 가지 경험으로부터 이야기를 출발해 보고자 한다.
대개 많은 곳에서 그렇듯, 충북 그리고 제천이라는 작은 도시에서도 AI·디지털 수업은 일명 ‘하는 사람만 하는’ 종류의 일이다. 전국 단위의 AIEDAP 연수에 참여하더라도 단순히 연수만 받고 돌아올 뿐 누군가와 의견을 교류하고 나의 저변을 넓히는 것은 거의 일어나지 않는 일이었다. 그러나 이번 AIEDAP 국외 연수에서는 충청권 각지에서 온 AIEDAP 마스터 교원들이 며칠 동안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교육에 관한 자신의 관점과 방법, 그리고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 그 과정에서 나의 교육관을 돌아보기도 하며, 앞으로 AI·디지털 수업이 어떤 방향으로 가야 하는지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도 가능했다.
EDUTECH ASIA 2024는 이번 AIEDAP 국외 연수의 핵심 일정이었다. 한쪽에서는 전세계 유명 기업들이 에듀테크나 AI와 관련한 물품들을 소개하고 있었고, 다른 한쪽에서는 싱가포르 학생들이 설계한 환경 관련 프로젝트가 홍보되고 있었으며, 중간중간 연사들의 강연이 이루어졌다. 거대한 규모에 압도되면서도 그 속에서 빛을 발하고 있는 몇몇 한국 기업들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 현실 속에서 교사 개인으로서 어떻게 살아남아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도 깊어졌다. 전통적인 교육과 새로운 교육, 그리고 그 방법을 작디작은 교실 속에서 어떻게 융합시켜야 하는지, 나아가 ‘나’라는 한 개인이 이 연수를 통해 무엇을 배워서 교육에 돌려줘야 할지 생각할수록 어렵기만 했다.
앞으로도 이 고민은 계속될 것이다. 그러나 AIEDAP 연수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고민을 할 기회조차 얻지 못했으리라는 점은 분명하다. 우물 안 개구리는 현실에 안주하고 바깥을 보지 못한다. 설령 바깥으로 나가는 일이 너무나 고되고 힘든 일이라고 해도, 변화를 받아들이며 어려움 속에서 성장하는 자신을 마주해야 한다. 새로운 생각을 가질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은 AIEDAP 연수기획팀 측에 감사드리며, 이번 연수가 헛된 일로 끝나지 않도록 나아가기를 멈추지 않을 것을 약속하며 글을 마친다.